IT산업의 다양한 일자리와 초급자에 대한 궁금증 몇가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서 IT분야의 다양한 일자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이기도 한데요.

이번에는 분야의 다양한 직업들과 몇 가지 궁금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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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IT산업의 일자리에 대하여

 

IT관련 일자리는 어떻게 분류될까요?

먼저 크게 개발자와 엔지니어로 구분됩니다.

개발자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고, 엔지니어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컴퓨터 시스템을 다루는 기술자입니다.

두 가지 모두 전문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학 전공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비전공자라고 해서 취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비전공자인 경우라도 실력만으로 채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기업체 입장에서는 당장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기 때문에 학력보다는 경력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개발자와 엔지니어 중 어떤 일을 선택해야 할까요?

두 가지 업무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에 맞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발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하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엔지니어는 꼼꼼하고 분석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또한, 개발자는 주로 혼자 일하는 반면, 엔지니어는 여러 명이 팀을 이뤄 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면 개발자를, 협동심이 강하고 조직생활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엔지니어를 추천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종류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대표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로는 C언어, 자바(JAVA), 파이썬(Python)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빅데이터분석 및 인공지능기술 발달로 인해 각광받고 있는 언어가 바로 파이썬입니다.

다른 언어에 비해 문법이 간결하고 표현 구조가 인간의 사고 체계와 닮아있어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구글, 페이스북, 카카오톡 같은 글로벌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 네이버, 쿠팡 등 국내 대기업에서도 파이썬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코딩테스트를 보나요?

코딩테스트는 프로그래머로서 갖춰야 할 논리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일부 기업에서는 서류전형 대신 코딩테스트를 실시하기도 하는데요.

난이도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1~2개월 이상 공부해야 풀 수 있는 수준입니다.

대표적인 코딩테스트 사이트로는 프로그래머스, 백준온라인저지, 코드포스 등이 있습니다.

 

비전공자도 IT분야로 취업할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오히려 전공자보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비전공자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이론공부뿐 아니라 실무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학원에서 진행하는 국비지원 교육과정을 수강하거나 졸업 후 작은 스타트업이라도 직접 경험해 보는 방식등이 있습니다.

 

 

 

2.IT분야의 다양한 직업

 

1. 빅데이터 전문가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도 짧고, 형태도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하는 용어입니다.

최근 기업 및 공공기관 등 여러 조직에서 고객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권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은행업계 최초로 신한은행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였으며, KB국민은행 역시 ‘KB-DW’라는 이름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삼성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등 카드사들도 빅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빅데이터 전문가는 대량의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해서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합니다.

이를 위해서 통계학 전공자가 진출하기도 하며, 경영학 또는 컴퓨터공학 전공자가 진출하기도 합니다.

기존 직장인들 중 비정형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경력자라면 더욱 유리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포털사이트나 온라인 쇼핑몰 업체로부터 특정 상품에 대한 검색어 빈도수 같은 자료를 받아 해당 상품의 수요를 예측하거나, 구글 트렌드를 이용해 독감 환자 발생 지역을 알아내는 방식 등입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체에서도 빅데이터 전문가 채용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2. 사물인터넷 개발자

사물인터넷이란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즉, 주변의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서로 소통하며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상태인 지금, 각 제조사마다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인공지능 스피커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고,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어서 사물인터넷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년 세계 IoT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약 2조 달러이며, 2025년에는 10조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사물인터넷 개발자는 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작업을 많이 하게 됩니다.

웹 사이트 제작 도구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C언어·JAVA 언어 등을 사용하여 코딩작업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 오류를 수정합니다.

이때 실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므로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3. 가상현실/증강현실 개발자

가상현실(VR)은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로 만들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마치 실제 주변 상황·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인간-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말합니다.

증강현실(AR)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VR과 AR 모두 몰입감과 현장감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교육용 콘텐츠, 게임, 의료, 군사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증강현실 개발자는 HMD(Head Mounted Display) 기기 혹은 모바일 디바이스 상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기획하고 개발합니다.

그래픽 디자인, 멀티미디어 처리, 스토리텔링 기법 등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며, 최신 기술 동향 파악에도 민감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대학에서 전산학, 컴퓨터공학, 미디어통신공학 등을 전공하면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전공자라도 사설 교육기관에서 일정 기간 동안 훈련을 받으면 취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4. 클라우드 컴퓨팅 개발자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상의 서버를 통하여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을 뜻합니다.

개인용 컴퓨터(PC) 대신 외부 서버에 접속하여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대용량 파일을 저장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클라우딩 컴퓨팅 확산으로 인해 하드웨어 성능보다는 스토리지 용량 확보가 경쟁력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클라우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개발자는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체제를 연구하고 최적화시키는 일을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리눅스 커널 소스 코드를 분석하여 보안 취약점을 찾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신규 버전을 출시하기도 합니다.

일부 회사에서는 클라우드 엔지니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5. 드론 개발자

드론은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 유도에 의해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무인항공기로,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이 탑재돼 있으며, 25g부터 1200kg까지 무게와 크기도 다양합니다.

드론은 군사용도로 처음 생겨났지만 고공 촬영과 배달 등 상업용으로 활발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3년까지 한국형 K-드론 시스템을 구축하여 드론 택배 배송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향후 농업, 건설업, 물류운송업, 재난대응, 항공촬영 등 다방면에서 드론이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드론 개발자는 드론 기체를 조립하고 시험비행을 하여 안전성을 검증합니다.

지상관제시스템과의 통신을 점검하고 GPS 수신 장비를 장착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드론 본체에 배터리, 모터, 프로펠러 등 기자재를 장착하고 시동을 걸어서, 마지막으로 송수신 장치를 설치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시운전을 해봅니다.

드론 개발자는 기계설계, 전자제어, 전기회로, 광학, 재료공학 등 이공계 출신이 많다고 하며, 국가자격증으로는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이 있다고 합니다.

 

6. 사이버보안 전문가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해커의 침입과 각종 바이러스 발생에 대비해 전산망을 전문적으로 보안 및 유지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해킹으로부터 PC를 보호하는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데이터를 복구하는 일을 합니다.

악성코드분석전문가, 침해대응전문가 등이 있습니다.